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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2030 마약사범 급증하는데… 전담병원 21곳중 19곳 ‘개점휴업’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2-12-15 09:23 조회 : 1,9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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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가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실을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치료비를 지원하는 지정 병원 21곳 중 9곳(42.9%)은 최근 5년(2018년 1월∼2022년 6월) 동안 치료한 중독자가 한 명도 없었고, 10곳(47.6%)은 치료 대상이 연간 1∼2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2곳인 인천참사랑병원과 국립부곡병원이 연간 100명 이상을 담당하며 사실상 치료를 도맡고 있었다. 지난해와 올해 치료 환자가 ‘0명’인 청주의료원 관계자는 “전문 의료진이 없어 환자를 받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정부는 1990년대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수, 병상 수 등을 기준으로 마약 치료병원을 지정해 왔다. 그런데 이들 병원 대다수가 마약 중독 치료를 사실상 중단한 것을 두고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에 지정 기준 등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병원들은 “마약 전문 의료진이 없다 보니 환자가 와도 치료할 준비가 안 돼 있다”는 입장이다. 지정 병원이지만 최근 4년간 마약 중독 환자를 받지 않은 울산마더스병원 관계자는 “전문의가 없어 진료를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마약 치료는 알코올 등 다른 중독에 비해 치료가 까다로운 영역으로 분류된다.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 원장은 “정신과 전문의라고 해도 오랜 훈련 없이는 뛰어들기 어려운 분야”라며 “현재 제대로 마약 환자를 볼 수 있는 전문의는 국내 총 4명뿐이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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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1213/11696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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