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초점]젊은 마약사범 급증…한국 마약청정국 이미지는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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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2-10-14 09:50 조회 : 4,4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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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더는 마약청정국이 아니라는 점이 명확해졌다.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해외 선진국처럼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부작용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열린 식약처 국감에서는 마약 대책을 요구하는 주문이 쏟아졌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트위터에 가 보면 마약과 필로폰, 아이스, 대마 등 다양한 은어들이 1분마다 1개씩 올라오고 있다"며 "식약처는 이런 불법 거래를 근절하고자 모니터링 사이버팀을 운영하고 있느냐"라고 질의했다.
복지부와 질병청 국감에서도 마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지난 6일 국감장에 출석한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 원장은 "마약 사용이 굉장히 위험한 수준까지 온 게 지금의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보다도 오히려 확산 면에서는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마약청정국이라는 이미지를 빨리 끝내고 정부의 통합적인 정책 마련이 중요하다. 단 한차례만 손을 대면 지옥행 열차를 타게 된다는 것을 유치원에서부터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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