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시원 20대女 남기고 간 쓰레기…전문가 "조현병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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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2-07-11 13:24 조회 : 4,8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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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고시원 원장이 20대 여성이 쓰던 방의 악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A 씨는 고시원 정보를 공유하는 '아이러브고시원' 커뮤니티에 9일 글을 올려 '가끔 이런 사연을 볼 때마다 남의 얘기인 줄 알았는데 저도 당했다"고 적었다.
A 씨는 "입실료를 자주 밀리던 입실자가 있었는데 여름이 되자 방에서 냄새가 심했다"면서 "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할 수 없어 입실료고 뭐고 당장 퇴실시켰다"고 전했다.
저장강박증 발병 원인은 현재까지 뚜렷하게 알려지는 바는 없지만, 보통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으로 인해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보상 심리로 나타나거나, 사람들과 감정적인 교류를 하지 못하는 독거인에게서 많이 관찰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계성 인천참사랑병원 원장은 "정확한 원인은 진단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조현병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조현병을 앓는 이들은 기본적으로 자기관리, 위생관리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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