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판치는데… 관리·치료 인원 태부족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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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3-03-13 12:23 조회 : 4,4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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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의료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해 11월 프로포폴 불법 처방이 의심되는 병/의원 40여 곳 포함하여
환자 및 의료진 51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지난 해 1만 2,387명으로, 2018년(8,107명) 대비 52% 증가하였다.
마약사범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상황이나, 이를 관리할 인원은 부족한 상황이며, 마약중독 환자의 재활을 도울 수 있는
정부 조직이 없다는 점도 큰 문제점이다.
전국에 마약 치료 지정병원은 21곳 있으나, 예산 부족 등의 사유로 단 2곳에서 대부분의 치료를 맡고 있다.
인천참사랑병원 천영훈 병원장은 "마약중독 환자는 마약 급성기 중독 상태가 되면 극심한 조현병 증상과 함께
공격성, 충동성이 강해져 치료하는 데 많은 자원, 인력이 투입되기에 이에 상응하는 수가체계가 없어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하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마약에 대한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마약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인력 확충 및 조직 정비를 통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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