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중 인격" 고백한 돈스파이크…전문의가 본 필로폰 환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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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2-10-04 15:36 조회 : 4,5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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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 본명 김민수)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한 달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 머릿속에 4명이 산다"고 발언했던 게 재조명되고 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달 26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옛날부터 삶이 다 꿈 속 같았다. 망상이나 공상을 많이 한다"면서 "망상을 많이 해서 머릿속에 민수, 민지, 돈스파이크, 아주바 4명이 회담을 하면서 산다. 4중 인격이다"라고 말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계성 인천참사랑병원 원장은 "필로폰을 투약하면 에너지가 솟고 기운이 난다. 쾌락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약하게 된다"면서 "환시 환청 등을 경험할 수는 있지만 해리 다중인격 증상은 보통 LSD 환각 시 나타난다. 다른 여러 약물을 투약했을 가능성도 검사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변검사 등으로 대마·코카인·헤로인·메스암페타민(필로폰)·해시시 등 주요 마약 6종은 소변으로 검출되지만 LSD 투약 여부는 국과수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SD는 코카인의 100배, 필로폰의 300배에 달하는 환각 효과가 나타나는 마약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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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092817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