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기획-세계 마약퇴치의 날 특집] '청정국'은 이젠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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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2-06-24 09:26 조회 : 4,7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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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지정한 21개의 마약중독 전문 치료병원 중 지속적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곳은 국립부곡병원, 인천참사랑병원 뿐이었다. 인천참사랑병원은 지난해 164명의 환자가, 국립부곡병원은 107명의 환자가 거쳐 갔다. 지난 5년간 단 한 명의 환자도 진료하지 않은 병원은 8곳, 3년간 진료하지 않은 병원은 11곳이나 됐다.
이 중 국립정신병원 5곳은 별도 지원예산이 없어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며, 시도지정 16개 병원은 환자를 치료한 후 지자체에 치료비를 청구하고 있다.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 원장은 "몇 년 전 나라로부터 못 받은 진료비가 1억5천만원에 달했다. 지금은 빚이 줄었지만 여전히 손해를 보며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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