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트레이트] 마약만큼 무섭다‥아이들 파고든 '바카라'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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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3-11-10 16:23 조회 : 3,9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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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에 중독되면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시도때도 없이 분비되며,
성취감, 쾌락, 흥분을 계속 원하게 만든다.
도박을 하지 않아도 계속 생각나고 돈을 잃어도 반복하게 된다.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과 똑같지만, 접근은 훨씬 쉬운 상황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되기에 특히 청소년들에게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박은경/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치유재활지원팀장]
"중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거의 70%가 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하는 것으로 저희가 좀 파악이 되어서. 이 부분이 빠른 속도의 게임, 그리고 또 수익이 높은 경우에 중독성이 더 강하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이승엽/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충동을 억제할 수 있는 전두엽 부위 같은 경우는 10대 후반부나 20대 후반까지 좀 늦게 발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0대 초중반에는 상대적으로 억제하는 힘이 약한 반면에 그런 보상을 느끼고 쾌감을 느끼는 건 더 상대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더 중독에 위험하게 되겠습니다."
[이계성/인천참사랑병원 중독재활치료센터장]
"도박에 대한 충동이 너무나도 강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성적인 영역은 마비되어 버린 상태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뒷일을 생각하지 않아요. 뚜껑이 열린 거랑 비슷하다, 비슷하다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통제력을 잃어버리는 상황이에요. 극단적으로 가는 거고요."
지난해 도박 상담은 5만 9천 건, 그 중 청소년이 1천4백 건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가 운영하는 상담소는 전국에 15곳, 연계 기관까지 더해도 46곳인 상황이며,
입원이 가능한 중독 치료 전담 병원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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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https://imnews.imbc.com/replay/straight/6540448_2899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