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유통까지 손대는 고등학생...스마트폰만 있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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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2-05-11 09:58 조회 : 5,0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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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부장 문홍성 검사장)가 6일 발간한 '2021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19세 이하 마약류 사범이 450명으로 전년(313명)보다 대폭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119명이었던 2017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다.
청소년들은 SNS, 포털사이트 검색 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마약류를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속 마약 딜러들이 ‘기분이 좋아진다’, ‘돈이 되는 사업이다’는 광고로 청소년들을 꾀며 마약을 권장하고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청소년들은 어둠의 경로에 빠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인천참사랑병원의 천영훈 원장은 "최근 병원에 내원하는 마약 사용 연령층이 더욱 젊어진 것은 물론, 등교 등이 어려워지자 마약을 구해 어딘가에 숨어 복용하다 병원에 내원하는 10대 환자가 늘었다"고 전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 크고, 현실에서 갈등과 고민이 많은 사람이 도피처로 마약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사회 전체적 우울감·불안감 등이 커지면서 마약 취약층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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