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겪는 고통 중 하나가 바로 두통입니다. 여성의 65∼80%, 남성의 57∼75%가 두통을 경험한다고 하는데요. 통상 두통이 생기면 뇌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지만, 심각한 질병이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이 두통의 주원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두통은 식습관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먹어서 혹은 먹지 않아서 두통이 찾아오는 건데요.

이상욱 인천참사랑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저는 이 질문을 받으면 늘 참지 말고 바로 약(진통제)을 드시라고 한다. 통증을 참으면 염증을 유발해 오히려 몸에 더 좋지 않다. 그래서 두통을 느끼면 바로 약을 드시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말했습니다.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우선 식습관으로 인한 두통을 줄이려면 '두통 일기'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섭취한 걸 기록하고 언제 두통이 왔는지를 기록하면 자신만의 두통 유발 음식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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