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 되고 싶어 시작했는데... 결국엔 도박중독에 빚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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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05-26 15:05 조회 : 6,7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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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 되고 싶어 시작했는데... 결국엔 도박중독에 빚더미
10대의 불법도박은 충동에서 시작된다. 충동은 주변 친구들의 부추김에 따라서 오기도 하고, ‘인싸’가 되고 싶은 욕망에서 발생하기도 하며, 성착취 사이트에서 받은 자극을 통해 생기기도 한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2018년) 결과를 보면, 신호영처럼 주변 사람을 보고 도박에 입문하는 비율은 79.1%에 달한다. ‘중독’ 문제 전문가인 인천참사랑병원 원장 이계성 교수는 “특히 청소년기의 도박은 한 명이 ‘슈퍼전파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주위에 끼치는 전염성이 대단히 빠르고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교수는 ‘주변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도박에 입문했다’는 답에는 허수가 꽤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음주운전자들이 늘 술 몇 잔 안 마셨다고 답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상담이나 수사에서 술 마시다가 혹은 성착취물 보다가 도박을 시작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도박은 이성이 마비되는 감정적인 순간 시작됩니다. 성착취 사이트나 게임 사이트에 도박 광고가 활발한 이유지요. 자극으로 충동적인 상황일 때 중독을 시키는 메커니즘입니다.” 이 교수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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