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젤리’ 공포에 마약 익명검사 두 달 새 200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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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4-06-12 15:23 조회 : 2,2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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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약 확산세가 가팔라지며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게 마약을 접할지 모른다는 시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젤리나 음료 등에 마약류 성분을 몰래 섞어서 다른 사람에게 건네는 등의 범죄가 빈발하는 가운데 강력한 처벌과 시민의 경각심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서울에서만 검출됐던 코카인은 지난해 처음으로 세종 지역 하수처리장에서도 발견됐다. 지역별 하루 사용 추정량을 살펴보면 필로폰은 인천과 경기 시흥시, 암페타민은 광주와 충북 청주시, 엑스터시는 경기 시흥시와 전남 목포시에서 각각 높게 검출됐다. 마약 중독 치료 전문 인천참사랑병원 천영훈 원장은 “마약을 투약했지만 적발되지 않은 사람의 비율, 즉 ‘암수율’이 30배 가까운 것으로 추정되는 걸 고려하면 이미 우리 사회에 불법 마약류 사용자가 만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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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607/1253243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