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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다가왔다… 파멸의 ‘백색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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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2-10-04 15:34 조회 : 4,4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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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여성 A씨는 최근 인천 참사랑병원을 찾아 마약 중독 문제를 상담했다. 앞서 그는 치료받기로 마음먹은 후에도 두 번이나 도망친 적이 있다. 도망쳤다 다시 치료받기로 결심하길 반복하는 사이 A씨는 더 센 마약을 찾았다.

시작은 호기심이었다. 텔레그램을 통해 처음 대마를 접한 순간이 늪으로의 첫걸음이었다. 그리고 처음 손을 댄 지 1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비롯한 온갖 종류의 마약을 접했다. 최진묵 참사랑병원 중독상담실장은 3일 “(A씨는) 호기심에 시작한 마약으로 1년 만에 병동에 입원할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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