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병 약 먹기 시작했는데 부작용이…만성질환별 의약품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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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2-07-22 09:05 조회 : 4,7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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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인 환자의 만성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여러 개의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노인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의약품을 주의해서 복용하지 않으면 원하는 효과를 얻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본인이 복용하는 의약품의 중요한 주의사항이 무엇인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특히 만성질환자의 경우 오랜 기간 의약품을 복용해야 하는 만큼 의약품의 주의사항을 제대로 알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압약 처음 복용할 땐 기립성 저혈압 주의"
혈압약은 증상이 있을 때만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복용이 필요하다. 지속해서 적절한 수준의 혈압을 유지해야 주요 장기의 손상을 예방하고 다른 심혈관질환의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이뇨제 성분의 혈압약은 처음에는 소변의 횟수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아침 일찍 복용하는 것이 좋다. 교감신경 차단제의 경우에는 갑자기 복용을 중단할 경우 반사적으로 심장 박동이 빨라질 수 있으므로 의사와 처방없이 임의로 의약품 복용을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 칼슘 채널 차단제의 경우 이유 없이 발등이 붓거나 두통이 있는 경우 처방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혈압약을 처음 복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기립성 저혈압’이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이상욱 원장(인천참사랑병원)은 “혈압약을 처음 복용하면서 조절 중에 있다면 기립성 저혈압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립성 저혈압은 앉았다가 일어나거나 누웠다 일어나는 과정에서 어지럼증을 느끼는 증상이다. 머리가 빙빙 도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어지럽고 앞이 잘 안 보인다. 심한 경우 정신을 잃기도 한다. 어지럼증으로 인한 낙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때는 주변에 자리를 찾아 쪼그리거나 누워버리는 것이 차라리 낫다. 그러나 기립성 저혈압은 처음 약을 복용할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심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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