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 안 될 정도로 마약 퍼지고 있다.. 컨트롤타워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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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2-08-09 16:36 조회 : 4,9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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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1개 기관 중 인천참사랑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
"대검찰청 마약 백서에는 치료 보호 대상자 통계만 담겼다. 치료 보호 통계 자체도 조금 틀리다. 우리 병원에서 치료 보호 신청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3분의2 정도밖에 (통계에) 안 나왔다. 치료 보호를 신청하지 않고 건강보험으로 진료 받는 환자 수는 그 배가 넘는다. 이 때문에 치료 보호 수치가 곧 치료를 받고 있는 전체 마약 환자 수를 대표한다고 보면 안 된다."
치료·재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궁금하다.
"치료·재활 시스템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민간에서는 인천참사랑병원이, 국립에서는 부곡병원 정도가 (치료 보호 실적을 내고 있는 병원으로) 남았다. 문제는 환자들이 병원을 나가면서부터다. 이들은 사회에 나가면 교도소 친구 등과 마약을 하는 다시 경우도 많다. 미국은 치료공동체 등을 조성하고 유지하는 데 투자해왔다.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 (국가는) 환자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최소 1년 이상 돌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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