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 진통제 중독된 청소년들… '처방 이력조회' 의무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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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1-08-10 10:42 조회 : 5,6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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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42명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3월까지 경남, 부산 소재 병원에서 허위로 통증을 호소하고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아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소지한 펜타닐 패치 27장과 흡입도구 등을 압수하고, 1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처방받은 펜타닐 페치를 공원, 상가 화장실은 물론 교내에서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 원장은 올 상반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페니드(ADHD치료제), 듀로제식 패치(마약성 진통제·펜타닐), 자낙스(신경안정제) 이런 약물들을 달라는데로 아무 의심없이 퍼주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며 "미국에서 약(마약류)을 하다 온 녀석이 '한국에 오니 필로폰, 헤로인은 구하기가 미국보다 어렵긴 한데 병원에서 다른 약들 구하기는 엄청 쉽더라. 여긴 그냥 달라면 다주더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마약류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들이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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