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F]Hospital Healthcare 디자인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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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19-09-03 16:51 조회 : 7,4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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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F]Hospital Healthcare 디자인 포럼
치유공간으로서 정신건강클리닉 디자인 트렌드 조명
잘 조성된 병원 환경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임상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멘탈클리닉의 디자인 트렌드를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노태린 위아카이 대표는 8월22일 서울 코엑스 317호에서 개최된 ‘Hospital Healthcare 디자인 포럼’에서 ‘세계 멘탈클리닉 디자인 트렌드’ 주제발표를 통해 치유공간으로서 정신건강클리닉의 디자인이 어떻게 변화해 왔고, 최근의 추세는 어떤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인천참사랑병원도 도심 속에 있으면서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스트리트뷰 디자인을 채택했고, 보호자들도 와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 노 대표는 “정신과 치유적 환경의 공통점은 스케일 뷰티와 집과 같은 분위기, 그리고 자연 환경 재현”이라며 “더 이상 인권이 강압당하는 환경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몸이 결국 마음의 건강을 좌우한다. 건강한 몸이 온전한 정신을 깃들게 하는 것”이라며 “자살과 중독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청소년 스트레스 치유 공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 …………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장은 ‘사람은 무엇으로 낫는가’ 주제발표에서 정신과 질환을 질병으로 보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백년에 그치며, 초기에는 뇌전두엽을 파괴하거나 물을 뿌려서 치료를 시도하는 등 비과학적인 접근이 대세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독 혹은 우울증의 경우 큐어(치료)보다는 케어(관리)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즉,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케어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것. 당뇨환자가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의 1/4만 하면 문제가 없다는 게 천 병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사람은 무엇으로 낫는가? 저절로 낫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은 정성(sincerity)으로 낫는다. 또 존중(respect)도 필요하다”며 “내가 생각하는 나의 존재가 나의 실제를 규정하며, 환자 내면의 20%에도 못 미치는 질병 때문에 80%에 이르는 건강한 면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 Hospital Healthcare 디자인 포럼 [병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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